한국 시간으로 내일(10일) 발매되는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이하 아이스본) PC 버전이 콘솔 버전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스본> PC 버전은 현재 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전문가 평점 87점을 받고 있다. PS4 버전이 89점, XboxOne 버전이 90점인 것을 고려하면, <아이스본> PC 버전 역시 콘솔 버전만큼 좋은 평가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콘솔 기반의 게임임에도 키보드와 마우스 컨트롤을 최적화하는 것에 성공하여, PC 환경에서도 게임의 재미를 잘 살렸다는 점이 호평이다.
<아이스본> 평가에 참여한 17개의 매체는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미국 게임 매체 '갓이즈어긱'는 "새로운 짐승들과 퀄리티 발전이 담긴 확장팩을 PC로 가져오는 것에 성공했다"라며 전문가 평점을 100점 줬다. 또 다른 게임 매체 'RPG 사이트'는 "PC 버전이 초기(콘솔) 버전보다 더 낫다"라고 평가했다.
또 IGN은 콘솔 버전에서 <아이스본>의 완성도는 이미 확인됐다며, "PC 버전의 유일한 문제는 출시 후 콘텐츠 업데이트 속도"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캡콤이 발표한 계획대로 PC 버전이 운영된다면 아이스본에는 어떤 문제도 없다" 라며 <아이스본>을 90점으로 평가했다.
<아이스본> PC 버전은 큰 콘텐츠 변화 없이, PC 환경에 '수렵의 재미'를 제대로 담기 위한 변경점이 다수 담겼다. 게임의 조작을 키보드와 마우스에 최적화했고, 울트라와이드 디스플레이에 대응하도록 했으며, 콘솔 버전보다 높은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무엇보다 <아이스본> PC 버전 역시 게임의 콘솔버전 출시 후 확장 콘텐츠를 빠르게 따라잡는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캡콤은 "이후에는 콘솔 버전과 동시에 업데이트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아이스본> PC 버전은 1월 10일부터 스팀에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