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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몬스터헌터3, 새로운 지역 및 보스 공개

죽음의 땅 모래 벌판과 새로운 보스 보루보로스

안정빈(한낮) 2009-01-28 18:09:39

캡콤은 올해 발매될 예정인 닌텐도 Wii용 <몬스터헌터3>의 신규 지역 모래 벌판(砂原)’과 신규 몬스터 보루보로스의 모습을 공개했다.

 

기온이 높고 건조한 지역에 위치한 모래 벌판은 기존의 사막 맵과 비슷하게 필드의 대부분이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죽음의 땅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건조함이 덜 한 일부 지역에는 식물이나 나무가 자라나고 맵 곳곳에 늪지대가 펼쳐져 있는 등 단일 필드에서 다양한 생태계를 동시에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특히 낮 동안 내리쬐는 햇볕을 피할 수 있는 동굴과 캐릭터 및 몬스터를 잠기게 만드는 늪의 활용에 주목하자.

 

신규 보스인 보루보로스는 모래 벌판에서 사는 거대한 수룡(獸龍)이다. 튼튼한 두 다리와 단단한 머리를 이용한 돌진이 특기로 날개가 없는 대신 각력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했다. 공개된 스크린샷에서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늪 속에 몸을 숨기거나 진흙을 날려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몬스터헌터3>는 시리즈 누계 800만 장이 넘게 팔린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2009년 중에 Wii 플랫폼으로 발매된다. 작년 TGS 2008에서는 Wii의 컨트롤러를 직접 휘두르는 독특한 플레이 방식의 체험판을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다양한 지형을 체험할 수 있는 모래 벌판. 멀리 익숙한 초식공룡들의 모습이 보인다.

 

 

사막을 헤엄치는 물고기(?)와 거대 개미가 보인다. 몬스터인지 단순한 배경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동굴 내부를 탐사할 때 쓰이는 듯한 횃불에 주목.

 

 

 늪 속에 모습을 숨기고 있다가 지나가는 플레이어를 기습하는 보루보로스.

 

 

 날개가 없는 대신 박력 넘치는 돌진을 경험할 수 있다.

 

 

 보스 몬스터의 전매특허인 괴성과 진흙을 날려 플레이어를 감싸는 공격도 가능.

 

 

모래 벌판에 사는 거대한 수룡 보루보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