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웹보드 게임을 즐기기 위해 가장 자주 찾는 게임포털은 ‘야후게임’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온라인 시장조사 기관 컴스코어(ComScore)가 발표한 ‘게임포털 TOP 10’에 따르면 ‘야후게임’은 작년 12월에 1,859만 명의 유저가 방문하면서 최고의 게임포털 사이트에 올랐다.
‘야후게임’은 2007년 12월 순방문자가 1,618만 명이었지만, 1년 동안 240만 명 이상의 순방문자를 늘리면서 약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인기있는 게임포털은 ‘EA온라인’이다. 캐주얼게임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Pogo.com’ 등을 운영하는 ‘EA온라인’은 작년 12월에 1,536만 명의 순방문자가 찾았다. 전년대비 성장률은 21%였다.
게임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그룹 ‘디즈니’가 만든 게임포털 ‘디즈니게임즈’는 같은 기간 1,345만 명의 순방문자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이어서 무료 캐주얼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와일드 탄젠트(WildTangent)’와 다양한 보드게임을 제공하는 ‘AOL게임즈’, 마이크로소프트의 ‘MSN게임즈’ 등이 한달 순방문자수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에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한 게임포털 사이트는 ‘스필게임즈(Spil Games)’로 나타났다. ‘스필게임즈’는 무려 26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한달 순방문자를 671만 명으로 늘렸다.
한편, 컴스코어에 따르면 미국의 인터넷 사용자들은 전체 사용시간 중 4.9%에 달하는 시간을 게임포털에서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통계에 따르면 게임포털을 찾는 한달 순방문자는 8,600만 명에 달했다.
미국 게임포털 사이트 TOP 10 (단위: 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