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 온라인>의 ‘라이브 확장팩’이 발표됐다. 새로운 커리어(직업), RvR 시나리오, 던전이 추가되고 무료체험 버전도 도입된다.
미씩엔터테인먼트와 EA는 <워해머 온라인>의 첫 번째 ‘라이브 확장팩’ <콜 투 암즈>(Call to Arms)를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업데이트한다고 29일 밝혔다. 런칭 이후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가 될 라이브 확장팩은 모든 유저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새로운 커리어인 오크 초파(디스트럭션 진영)와 드워프 슬레이어(오더 진영)이다. 두 커리어 모두 돌격형 전사 타입으로 잔혹하고 화끈한 전투 중심이며, 정식 업데이트 전 특별 이벤트를 통해 먼저 체험할 수 있다.
오더 진영에 추가될 드워프 슬레이어.
디스트럭션 진영에 추가될 오크 초파.
또한, 새로운 RvR 시나리오 ‘트위스팅 타워’가 열리고, 툼 킹(Tomb King) 지역에 위치한 새로운 던전 존(zone) ‘랜드 오브 데드’도 추가된다. 이 던전에는 오더와 디스트럭션 중 한쪽 진영만 이용할 수 있다. 즉, 치열한 RvR을 벌여 해당 존의 지배권을 획득해야 하는 것이다.
<콜 투 암즈>가 업데이트되면서 무료체험(Tree Trial)도 새롭게 도입된다. 최근 대규모 서버통합을 진행할 정도로 줄어든 유저층을 다시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씩엔터테인먼트의 마크 제이콥스 부사장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첫 번째 라이브 확장팩을 선보일 것이다. <콜 투 암즈>는 지금,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제공한 방대한 무료 컨텐츠의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격적인 무료 컨텐츠 제공으로 입지를 넓혀가겠다는 것이다.
마크 제이콥스는 이번에 추가되는 툼 킹의 던전이 미씩의 전작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의 정신적 후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툼 킹의 던전은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에 나왔던 던전 ‘다크니스 폴’을 이어받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콜 투 암즈>의 주요 업데이트는 대부분 라이브 이벤트와 함께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에만 제공되는 컨텐츠도 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콜 투 암즈: 비터 라이벌’ 라이브 이벤트 (3월):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을 경우 새로운 커리어 ‘오크 초파’와 ‘드워프 슬레이어’를 먼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2월24일부터 시작되는 ‘비터 라이벌’ 이벤트에 참가해 매일 ‘지식의 책’을 통해 주어지는 ‘1일 과제’를 열심히 해결하면 된다.이를 통해 퍼블릭 퀘스트를 했을 때처럼 별도의 ‘영향력(influence)’ 포인트를 받는데, 일정 기준(엘리트 등급)까지 도달하면 오크 초파와 드워프 슬레이어를 일주일 먼저 이용할(head start) 수 있다. 자세한 보상은 다음과 같다.
베이직: 독점 이벤트 타이틀
어드밴스드: 독점 공성무기(자이언트와 플레임 캐논)
엘리트: 오크 초파와 드워프 슬레이어 사전 이용
비터 라이벌 이벤트에는 새로운 RvR 시나리오 ‘트위스팅 타워’도 포함되어 있다. 라이브 기간에만 열리는 ‘트위스팅 타워’는 티어4 존(The Chaos Wastes)에 위치한, 공중에 떠 있는 폐허의 카오스 사원이다.
이벤트 기간에만 열리는 신규 RvR 시나리오 트위스팅 타워.
신규 커리어 2종 추가 (3월): 오크 초파와 드워프 슬레이어가 추가된다.
‘콜 투 암즈: 비욘드 샌드’ 라이브 이벤트 (4월): 자세한 내용은 곧 공개.
‘콜 투 암즈: 라이즈 오브 툼 킹’ 라이브 이벤트 (5월): 랜드 오브 데드를 자신의 진영으로 가져오기 위한 오더와 디스트럭션의 숨막히는 ‘존 쟁탈전’이 시작된다. RvR 전쟁을 통해 해당 존을 차지한 진영만이 새로운 던전과 퍼블릭 퀘스트를 이용할 수 있다.
‘랜드 오브 데드’ 오픈(6월): 네헤카라(Nehekhara) 사막 지역이 추가된다. 이 중에는 양쪽 진영의 RvR 결과로 소유권이 결정되는 던전 ‘랜드 오브 데드’와 퍼블릭 퀘스트 등 다양한 독점 컨텐츠가 포함되어 있다.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다양한 라이브 이벤트와 함께 추가될 <콜 투 암즈> 라이브 확장팩에 대한 추가 정보는 계속해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