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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크기가 다른 아이템 없다! 디아블로 4, 새로운 UI와 괴물군 공개

디아블로 4 개발진이 분기마다 게임 개발 상황을 공유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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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상(무균) 2020-02-27 17:19:43

<디아블로 4> 개발진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발 상황을 공유했다. 

 

27일, 루이스 바리가 <디아블로4> 디렉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 발매 전까지 "분기마다 <디아블로4> 개발 소식을 전하고, 유저들의 의견을 들을 것"이라며 개발 상황을 공유했다. 이번에 공개된 콘텐츠는 UI(유저 인터페이스)와 '괴물군'이다.

 

이번 개발 상황은 지난 블리즈컨 2019에서 <디아블로 4>가 모습을 드러낸 이후, 처음 공개된 변경안이기도 하다.

 

먼저, 새로운 디아블로 시리즈에서는 인벤토리 내에 크기가 제각각인 아이템을 찾아볼 수 없다. 전통적인 디아블로 시리즈 인벤토리를 포기한 것에 대해서, 안젤라 델 프리오레 수석 UI 디자이너는 "소지품 관리로 게임플레이의 맥을 끊기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PC 버전과 콘솔 버전이 함께 개발되는 첫 디아블로 시리즈인 만큼 하드웨어 입력 장치가 갑자기 변경하더라도 혼란스럽지 않은 UI 통일성을 추구한다. 여기에 기술 슬롯 역시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게 된다. 블리즈컨 2019에서 공개된 <디아블로4>는 마우스 왼쪽 버튼에 주 기술이 고정되어 있어 큰 불편을 야기했다.

 

▲ 새로운 디아블로 시리즈에서는 크기가 제각각인 아이템을 찾아볼 수 없다

 

초기 <디아블로 4>의 행동막대는 넓은 전투 영역을 유저에게 보여주기 위해 왼쪽 하단에 위치했다. 하지만,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시 중앙 하단으로 돌아간다. 단, 콘솔 버전은 유저 편의를 위해 여전히 왼쪽 하단에 위치한다. PC버전 역시 유저가 원한다면 왼쪽 하단으로 변경할 수 있다.

 

로컬 협동 플레이 UI도 크게 발전한다. <디아블로 3> 협동 플레이에서는 한 명이 UI 화면을 열고 있으면 다른 플레이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점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곤 했다. 개발진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디아블로 4>에서는 주요 UI 화면을 따로, 혹은 동시에 열 수 있는 기능 추가를 준비하고 있다.

 

▲<디아블로 4>에서는 주요 UI 화면을 따로, 혹은 동시에 열 수 있는 기능 추가를 준비 중이다

 

새로운 괴물군 '식인종'도 소개됐다. 

 

<디아블로 3>의 괴물은 악마, 부정한 생명체, 언데드, 인간, 야생동물 등 다양한 범주로 나뉘지만, <디아블로 4>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괴물군은 테마가 비슷한 괴물이 무리를 이루고 있다. 다양한 유형의 괴물 무리를 만난 플레이어가 괴물 구성에 따라 쉬지 않고 전투 전략을 판단하게 한다는 것이 <디아블로 4>의 핵심 전투 철학이다.

 

지난 블리즈컨 2019에서는 '가라앉은 자' 괴물군만이 공개됐다. 가라앉은 자 괴물군에는 거한(가칭), 원거리 전투, 근접 전투, 무리, 던전 우두머리 등 유형별로 다섯 가지 괴물이 포함됐다.

 

이번에 공개된 식인종은 가라앉은 자 괴물군과 달리 원거리 전투 유형이 없이 근접 유형 4종으로만 구성된 괴물군이다. 대신 민첩하게 움직여 플레이어를 향해 달려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개발진은 가라앉은 자 괴물군과 달리, 계속해서 달려들기 때문에 "전투가 정신없게 느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식인종 괴물군 소개 영상(위)과 이미지

▲ 블리즈컨 2019에서 공개된 '가라앉은 자' 괴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