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계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아이덴티티 게임즈 직원이다.
3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에 사는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 일곱번째 확진자다. 아이덴티티 게임즈 직원인 A씨는 지난달 24일부터 미열 증상으로 해열제를 세 차례 복용했다. 하지만 열이 떨어지지 않자, 2일 오후 4시경 자차를 이용해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 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A씨의 남편은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 통제에 따라 강남구에 위치한 아이덴티티 게임즈 사무실 위치한 사옥을 폐쇄 조치한다.
액토즈소프트와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늘 6일까지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또 두 회사는 지난 2월 11일부터 필요한 직원에 대한 재택근무 실시, 손 세정제, 손 소독기, 체온계, 일회용 마스크를 비치하고 두 차례의 방역을 진행했다.
아이덴티티게임즈의 모 액토즈소프트 측은 해당 직원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해당 직원 및 같은 층의 근무 직원은 재택에서도 가족과의 접촉 최소화, 마스크를 착용"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액토즈 소프트 측은 재택근무 연장 여부는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일곱번째 확진자에 대한 정보는 용인시 코로나19 현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업데이트 (3월 3일 오후 4시)
A씨의 남편이 재직 중인 스마일게이트는 "해당 직원은 지난주 금요일 이후부터 휴가 중이며, 금일(3일)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결과에 따라 스마일게이트 임직원들이 안전을 위한 최선의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