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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페이커가 또 페이커했다" 이상혁,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3천만원 기부

"확산방지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한다" ... LCK 2천 킬 대기록 달성 후, 기부행렬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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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상(무균) 2020-03-09 17:12:00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한다" 

 

T1 Entertainment & Sports 소속 프로게이머 레전드​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지난 5일이상혁 선수는 서울 사회복지 공동모금(사랑의열매)에 코로나19 지원을 위해 성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상혁 선수는 “국민이 코로나19를 겪고 있는 상황에 마음이 많이 아팠다. 현실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어 방법을 찾던 중 사랑의 열매를 통해 (성금을) 지원하게 됐다”라며, “서로가 어떤 위치에 있든 다 함께 힘을 모아 이 사태를 이겨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정말 필요한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3년 T1의 전신인 'SK텔레콤 T1'에서 데뷔한 이상혁 선수는 LCK 8회 우승, 월드챔피언십(롤드컵) 3회 우승 등 국내외를 통틀어 최고의 경력을 쌓았다. 최근에는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시즌1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2000킬을 달성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한편, 페이커에 앞서서 젠지 이스포츠의 '비디디' 곽보성 선수 '룰러' 박재혁 선수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또, 드래곤X의 '쵸비' 정지훈 선수, '데프트' 김혁규 선수와 최상인 단장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를 이어갔다. 

 

형제 선수의 기부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월, 해외에서 활동 중인 징동게이밍의 '로컨' 이동욱 선수와 챌린저스 코리아의 진에어 그린윙스 '타나' 이상욱 선수가 함께 거주지인 수원시 매탄 1동에 성금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