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이돌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넥슨이 서비스하는 FPS 게임 <서든어택>을 통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9일 뷔는 팬 커뮤니케이션 어플 '위버스'를 통해 서든어택을 함께 플레이하자는 맨션을 올렸고 연이어 방제와 전투지역 그리고 서버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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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션이 올라온 뒤 뷔가 지정한 '3 전투지역 서버 6-8'은 제한 인원 500명이 가득 찼다. 해당 서버를 제외하면, 같은 전투지역에서 가장 인원이 많은 서버는 6-10으로 인원수는 24명에 불과했다. 이날 뷔는 팬들과 한 시간 정도 <서든어택>을 플레이했고 첫판에서 10킬 3데스를 기록했다고 알려졌다.
뷔의 <서든어택> 깜짝 등장은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을 발매한 BTS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4월부터 진행할 예정이었던 서울 공연을 취소했다. 불가피하게 취소된 콘서트 대신 <서든어택>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자 한 것이다.
뷔가 맨션을 남긴 후 해당 서버는 500명이 가득 찼다
뷔는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서든 어택 '덕후'였고 1위 용병에도 들어간 적 있다고 밝혔다. <서든어택> 개발사 넥슨GT는 "뷔가 <서든어택> 유저인 건 알고 있었다"라며 "유저들에게 뜻밖의 좋은 선물이 된 것 같아 고맙다는 인사를 꼭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또 다른 BTS 멤버 '진'은 넥슨의 대표 MMORPG <메이플스토리>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V라이브'를 통해 여러 차례 <메이플스토리>를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5월 12일 V라이브를 통해 <메이플스토리>의 대표적인 장애물 퀘스트 '인내의 숲'에 도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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