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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아이온에 피로도 시스템 도입키로

고려무사 2009-02-10 05:31:29

엔씨소프트가 <아이온>에 일종의 피로도 시스템’을 도입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30일부터 오픈한 테스트서버에 휴식을 취할수록 경험치 등의 추가이익을 주는 시스템인 휴식의 기운을 추가했다.

 

<아이온>에 적용되는 휴식의 기운<리니지2>에 있는 활력 시스템과 비슷한 형태로 구현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2>활력 시스템은 총 4단계로 구분돼 있으며 휴식을 오래 취할수록 얻게 되는 경험치의 양도 많아진다.

 

휴식의 기운이 정식서버에 적용될 경우 정상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는 좀더 쾌적한 상태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최고 레벨이 45에서 50으로 올라가면서 유저들이 중후반 이후의 레벨업에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기 위해 일종의 휴식개념을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휴식의 기운은 비정상적으로 게임을 하고 있는 유저들에게 이익을 주지 않는다. 특히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사냥을 하는 오토프로그램 유저에게 이번 업데이트는 오히려 악재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아이온>과 <리니지> <리니지2>에 유저들의 과몰입을 막기 위한 조치로 게임에 접속하면 강제로 경고문구를 보여주고 있다. 또 이후 매 시간마다 게임이용시간을 보여줘 고객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이온>휴식의 기운은 빠르면 2월 말께 정식서버인 본 서버에 적용된다. 엔씨소프트는 이와 함께 새로운 지역과 스킬, 퀘스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을 상용화하면서 월정액 상품에 월 최대 300시간이라는 단서를 달아서 오토프로그램을 돌리는 작업장에 패널티를 주고 정상적으로 플레이하는 유저에게 쾌적한 게임환경을 제공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