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사미 홀딩스에서 560명의 희망퇴직자를 모집한다. 게임 관련 개발비용도 20%가량 삭감됐다.
세가사미는 11일 게임사업의 영업손실을 만회하고 흑자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560명의 희망 퇴직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세가사미의 총 인원인 3127명의 18% 수준이다.
어뮤즈먼트 사업도 축소된다. 세가사미는 어뮤즈먼트 사업장 중 장래성과 수익성을 고려해 110여 개의 점포를 폐쇄할 방침을 밝혔다.
개발비 역시 대폭 삭감된다. 세가사미는 2008년 대비, 어뮤즈먼트와 게임 타이틀의 연구/개발비를 20% 가량 줄일 방침이다.
세가사미는 이번 희망퇴직자 정리가 모두 완료될 경우 특별 퇴직금으로 지불하는 40억 엔을 제외하고도 연간 50억 엔 정도의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한편 세가사미는 작년 2월에도 시장침체와 지출비용삭감을 이유로 400여명의 조기퇴직자를 모집하고 110개의 어뮤즈먼트 점포를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