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야>가 엔트리브소프트 자체 서비스로 전환된다.
한빛소프트는 자사의 게임포털 한빛온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 골프 게임 <팡야>(Pangya)가 3월11일부터 개발사 엔트리브소프트의 자체 서비스로 전환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전환은 계약만료에 따른 것이다. <팡야>는 지난 2월12일, 5년 퍼블리싱 계약이 이미 만료됐다. 하지만 양사의 협의로 한 달의 유예기간을 거친 후 엔트리브소프트 자체 서비스로 전환되게 되었다.
서비스 주체가 바뀌더라도 기존에 <팡야>를 즐기던 유저들의 불편은 거의 없을 전망이다.
엔트리브소프트는 2월26일부터 3월10일까지 사전 DB 이전 신청을 받는다. 이전을 신청한 유저들은 똑같은 계정에 동일한 클라이언트, 그리고 기존 정보 그대로 계속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의 주소(www.pangya.com) 역시 지금 그대로 유지된다.
유저들은 3월10일 이후에도 실시간 DB이전 신청을 통하면 기존 정보 그대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빛온’에서의 사이트 링크가 사라지는 것 외에, 서비스 전환에 따른 유저들의 불편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서비스 이전에 대해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한빛은 팡야 재계약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엔트리브소프트의 자체 서비스 의사가 워낙 강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자체 서비스로 이전되지만, 기존에 게임을 즐기던 유저들의 불편을 최소로 줄이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다. 정확하게 결정 되지는 않았지만 자체 서비스 전환에 맞춰 오는 3월 중순에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엔트리브소프트는 그리고 지난해 선보인 ‘시즌4: 딜라이트’에 이은 대규모 업데이트 ‘시즌5’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팡야>의 서비스 이전 스케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