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A3: 스틸 얼라이브>와 슈퍼셀의 <브롤스타즈>가 e스포츠 신규 종목으로 선정됐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A3: 스틸 얼라이브> 내 배틀로얄 모드가 2020년 e스포츠 시범 종목 선정을 알렸다. 시범 종목은 종목선정 심의를 받아 e스포츠 적격성은 인정받았지만, 대회 등이 부족한 종목을 말한다.
넷마블은 이번 달 9일부터 <A3: 스틸 얼라이브> e스포츠 리그인 'A3BL' 프리 시즌을 진행하고 있다. 총상금 1,500만 원 규모로 열린 대회는 5만 명이 넘게 개막전을 시청하는 등 새로운 모바일 e스포츠로서도 큰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2020년 e스포츠 정식 종목에도 변화가 있다. 전문 종목이었던 <클래시 로얄>은 대회 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일반 종목으로 등급이 변경됐다. 올해 초부터 매달 유저 참여형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브롤스타즈>는 새롭게 일반 종목으로 채택됐다. <브롤스타즈>는 작년 세계 대회 결승을 지스타2019와 함께 진행하는 등 계속해서 대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e스포츠 종목의 등급은 2021년 새롭게 종목 선정을 하기 전까지 유지된다.
한편, e스포츠 종목 등급은 크게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이 있다. 정식 종목은 리그 활성화나 전문 선수 유무 등을 기준으로 '전문종목'과 '일반종목'으로 나뉜다. 현재, 종목 등급은 e스포츠 종목선정 기관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