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서브컬쳐 게임 <프로젝트 MX>의 정식 타이틀로 '블루 아카이브'(Blue Archive)가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넷게임즈는 <프로젝트 MX> 타이틀로 추정되는 블루 아카이브 상표권을 출원했다.
<프로젝트 MX>는 지난 2월 중국 상하이 요스타 일본법인과 현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통해 처음 공개된 게임이다. 당시 넷게임즈는 일본어로 적힌 서류와 사진 그리고 파란색 로고가 담긴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따라서 '푸른 보관소'라는 뜻을 가진 블루 아카이브가 <프로젝트 MX>의 정식 명칭이 될 가능성은 적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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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프로젝트 MX>는 <히트>, <오버히트>, <V4>를 잇는 넷게임즈의 4번째 신작이다. 특히 <마비노기>, <큐라레: 마법도서관> 등 서브컬쳐 게임을 개발한 김용하 PD와 함께 제작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프로젝트 MX>에 대해 "개성 있는 일러스트와 차세대 3D 그래픽으로 캐릭터 성을 극대화한 전투가 특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프로젝트 MX>는 애니메이션 비주얼 세계 속에서 학원에 다니는 소녀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학원의 선생이 되어 소녀들을 이끌고 도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프로젝트 MX>는 2020년 중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일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직 한국 서비스 주체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지만, 일본판과 비슷한 시점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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