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이하 BIC) 2020'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오늘(22일) BIC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BIC 2020의 온라인 개최와 일정 변경을 알렸다. 조직위원회는 "BIC는 여러 국가에서 많은 개발자가 참여한다"라며 "참가자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고심했다"라고 온라인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9월 중순 부산에서 개최 예정이던 BIC 2020은 약 한 달 연기된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온라인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22일부터 예정된 인디 게임 접수 일정도 미뤄졌다. 게임 접수 일정, 참가 방법 등이 담긴 구체적인 변동 사항은 5월 중 BI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2015년 시작한 BIC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에 "행사의 새로운 모습을 고민하고 있으며 온라인 전시 기획이 쉽진 않지만, 관람객이 잘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전시 방식도 5월 중 간략하게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BIC는 2015년 처음 시작해 이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디 게임 축제로 자리 잡은 게임 페스티벌이다. 국내외 우수 인디게임을 소개하고 여러 나라의 개발자들을 만날 수 있는 행사다. 작년 기준 20개국 130개 게임을 전시했고 13,000여 명이 방문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