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라이엇게임즈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신작을 선보인다. 지난 3월 모바일 버전을 선보인 <레전드 오브 룬테라>부터 <전략적 팀 전투> 그리고 <발로란트>까지 국내 유저를 찾을 예정이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가 선봉장이다. 1일, 게임은 약 두 달간 진행된 베타테스트를 끝내고 정식 출시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정식 출시에 맞춰 <레전드 오브 룬테라> 모바일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전략적 팀 전투>와 같이 PC-모바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 모바일 버전에는 플랫폼에 맞는 UI와 편의성 개선 사항이 담겼다. <전략적 팀 전투>의 성공적인 모바일 이식을 고려하면, 이번 모바일 버전 역시 PC버전의 맛을 최대한 살리면서 필요 없는 부분은 최소화하거나 선택 사항으로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콘텐츠도 업데이트된다. 120종이 넘는 새로운 카드에는 최근 '리신'부터 '바이', '야스오', '마오카이' 등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인기를 끄는 챔피언이 다수 담겼다. 여기에 새로운 지역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개되지 않은 지역에는 아지르 · 시비르 등이 대표 챔피언인 '슈리마'와 카직스 · 카사딘이 활약하고 있는 '공허' 등이 있어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또, 정식 출시 이전까지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소개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트레일러도 또 하나의 즐길 거리다. 각 지역의 특성이 짙게 담긴 애니메이션은 인기 챔피언과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을 직 · 간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전략적 팀 전투>는 본격적으로 e스포츠 활성화에 나선다.
라이엇게임즈는 기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과 비슷한 '전략적 팀 전투 갤럭시 챔피언십'의 일환으로 '아프리카TV 전략적 팀 전투 시리즈: 갤럭시(ATS)' 예선을 2일 시작한다. ATS는 국내에서 진행되는 세 번의 서킷 대회 중 첫 번째 대회로, 상위 2명은 세계 대회를 위한 한국 결선에 나설 기회가 주어진다.
ATS 본선은 오프라인으로 진행을 예정하고 있어, <전략적 팀 전투> e스포츠 흥행 가능성을 점쳐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선은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잠실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 조건이 다이아몬드 티어 이상이기만 하면 된다. 예선전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전략적 팀 전투>에 자신 있는 유저라면 세계 최고의 꿈을 펼칠 기회의 장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아닌 라이엇게임즈의 새로운 IP <발로란트>도 국내 유저를 찾는다. 코로나19 영향이 없다면, <발로란트> CBT가 5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저사양과 안티치트(핵 차단)을 키워드로 정통 FPS를 표방하고 있는 <발로란트>는 낮은 수준의 그래픽으로 국내 유저에게 첫인상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국내에 앞서 CBT(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한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좋은 반응이 이어지며 반전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CBT에 관한 자세한 소식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앞선 <레전드 오브 룬테라>를 고려하면 일반 신청 방식과 크리에이터가 제공하는 방식이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를 여기까지 이끈 주인공 <리그 오브 레전드>는 대표적인 뚜벅이 챔피언 '볼리베어'의 리메이크가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번개의 힘을 사용하는 프렐요드 반신'이라는 주제 아래 볼리베어는 기존의 '물기', '달리기' 등 고유한 컨셉은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리메이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볼리베어에 앞서 리메이크된 피들스틱이 기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과 다른 공포를 표현하는 데 성공해, 이번 리메이크에도 많은 유저가 기대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