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기대작 <마비노기 영웅전>의 문이 드디어 열린다. 3월~4월 사이에 첫 클로즈 베타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넥슨은 지난 18일 <마비노기 영웅전>의 평가판 심의를 게임물등급위원회에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넥슨이 신청한 평가기간(테스트 예정기간)은 오는 3월6일부터 4월5일까지이며, 희망 대상연령은 ‘15세 이용가’로 되어 있다.
평가판이 심의를 통과하면 신청한 평가기간 내에 자유롭게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넥슨의 한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베타테스트 일정이 나온 것은 아니며, 심의결과와 개발상황에 맞춰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첫 베타테스트에서는 기본적인 게임성과 서비스 안정성 점검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서비스 일정도 테스트 결과와 개발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마비노기 영웅전>은 <마비노기>와 세계관은 공유하지만 스타일과 게임성은 전혀 다른 액션 MORPG다. 짜릿하고 후련한 액션을 위해 밸브의 ‘소스 엔진’이 사용되었으며, 강력한 물리엔진이 적용되어 눈에 보이는 대부분의 사물을 파괴하거나, 직접 사용할 수 있다.
다음주에 테스트가 시작될 <C9>에 이어 <마비노기 영웅전>까지, 2009년 액션 MORPG 기대작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면서 게이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게임물등급위원회에 접수된 <마비노기 영웅전>. 평가기간은 3월6일~4월5일.
어둡고 강렬한 액션을 담은 <영웅전>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