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IT업체가 닌텐도와 소니, 노키아가 자신들의 무선통신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제소했다. 제소 대상에는 NDS와 PSP 등도 포함됐다.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Wall Wireless LLC는 자신들의 특허를 침해한 혐의로 소니와 닌텐도 노키아를 24일 제소했다. 문제가 된 특허의 제목은 ‘무선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와 인터넷을 통한 미디어 컨텐츠의 실시간 분배방법과 기구’이며, 내용은 ‘서버를 통해 전송된 시각, 청각적 메시지가 휴대폰 등의 무선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받는 것’이다.
Wall Wireless LLC는 PSP와 NDS, 그리고 노키아의 휴대폰과 보드게임들의 통신대전, <마리오카트>와 <와이프아웃> 등의 소프트웨어가 자신들의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소니와 닌텐도, 노키아에게 해당기기의 판매를 정지하고, 손해배상과 변호사 비용 등을 부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참고로 소니는 지난 12월에도 ‘무선 지역정보 통신망 기기’에 대한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1,850만 달러(약 279억 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