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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크로스파이어, 중국 동시접속자수 80만명 돌파

던전앤파이터에 이어 밀리언 동접 게임 탄생 예고

고려무사 2009-02-25 13:41:13

국산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동시접속자수(이하 동접) 80만 명을 돌파했다. 이런 추세라면 <던전앤파이터>에 이어서 또 하나의 밀리언(100만) 동접 게임이 탄생할 가능성도 크다.

 

퍼블리셔인 네오위즈게임즈는 베트남에서 인기게임으로 자리매김한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동접 8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작년 725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크로스파이어>는 폭파 미션, 고스트 모드 등을 선보이며 서비스 초기부터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동접도 한 달 만에 65만 명을 넘어섰다.

 

텐센트는 중국에서 서비스하는 <던전앤파이터>가 지난 12월을 기점으로 동접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서 <크로스파이어>까지 80만 명을 넘어서자 크게 고무돼 있다. 최근에는 <크로스파이어> 유저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축하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네오위즈게임즈의 해외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게임즈에 따르면 작년 4분기에 올린 해외 매출액 57억 원 중 상당수가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매출이었다.

 

네오위즈게임즈 김정훈 부장은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서비스를 위해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세웠다. 중국 유저들의 PC 사양을 고려해 최적화 작업을 진행한 것도 주효했다. 이런 것들이 텐센트의 현지 서비스 노하우와 맞아떨어져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텐센트는 올해 또 다른 네오위즈게임즈의 퍼블리싱 FPS 게임 <아바>(A.V.A)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아바>의 구체적인 중국 서비스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중국 ICM이 지난 1월에 집계한 PC방 게임순위 자료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은 <던전앤파이터>고 그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한 게임이 <크로스파이어>였다.

 

ICM에서 집계한 중국 PC방 인기게임 순위(1월 9일 기준).

 

동접 80만 명 돌파를 축하하는 대규모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크로스파이어>의 여성 캐릭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