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유명 개발자포럼블로그인 gHack에서 뽑은 '올해 최고의 공짜게임(Freeware Game) 베스트 5'에 국내 온라인게임이 2종이나 꼽히며 게이머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고의 공짜게임으로 꼽힌 주인공은 드림익스큐션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중인 <워록>과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있는 <건즈 온라인(건즈 더 듀얼)>. 총 5종의 베스트 공짜게임을 꼽는 이곳에서 이 두 게임은 각각 3위와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KIPA를 통해 해외게이머들에게 무료서비스되고 있는 <워록>
<배틀필드> 스타일의 FPS게임으로 <워록>을 소개하고 있는 gHack은 '배틀필드와 매우 유사하지만 낮은 사양에서 무료로 서비스된다는 점'을 최고의 매력으로 꼽았다.
<건즈 온라인>은 치열한 데스매치와 영화 '매트릭스'를 연상시키는 듯한 스타일리쉬한 캐릭터들의 모션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이 두 게임은 모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의 영문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소개되고 있다.
5위는 헥스코드형태의 전략시뮬레이션게임인 <어드밴스드 스트레직 커맨드>가 꼽혔으며 4위엔 루카스아츠의 어드벤처를 떠올리는 <잭 맥크락켄 2>, 1위엔 독특한 스타일의 퍼즐게임 <모노>가 선정됐다. 이 내용은 KOTAKU 등 다양한 웹진을 통해 소개되며 연말 휴일을 즐기고 있는 게이머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워록>과 <건즈 온라인>
특히 <워록>의 경우 해외 전문블로그와 팬사이트가 만들어지는 등 FPS 종주국에서 인기몰이를 해나가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 밖에 북미지역에서만 동시접속자 5만명 이상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메이플스토리>를 필두로 <건즈>, <네이비필드> 등 비MMORPG 장르가 틈새시장공략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