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시리즈 제작진의 신작이자 곧 출시를 앞둔 <디스인테그레이션>의 새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디스인테그레이션>은 가까운 미래, 로봇화된 인류라는 SF적 설정을 배경으로 실시간 전략 요소와 FPS를 녹인 게임이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는 <디스인테그레이션>의 세 가지 멀티플레이 모드를 소개하고 있다.
<디스인테그레이션>의 멀티플레이는 다양한 맵에서 펼쳐지는 팀 기반 5대5 전투가 기본이다. 유닛을 지휘해 ABC 세 존을 점령하는 '존 컨트롤', 제한 시간 내에 적을 파괴하거나 스폰을 통해 아이템을 모으는 '콜렉터', '코어'를 중심으로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뉘는 '리트리블'을 지원할 예정.
<디스인테그레이션>은 헤일로의 개발자 마커스 레토가 창립한 개발 스튜디오 'V1 인터렉티브'의 첫 작품이다. FPS와 실시간 전략 요소가 결합된 게임으로, 기동성과 화력을 갖춘 비행선 '그레이브사이클(Gravcycle)'을 타고 지상과 공중을 누빌 수 있다.
가까운 미래, 인간의 뇌를 로봇 몸체에 이식하는 '융합'이 인류의 미래라고 생각하는 과격 단체 '레이욘(Rayonne)'이 인간을 말살시키려고 한다. 플레이어는 이에 맞서 싸우는 저항군의 수장 '로머 숄(Romer Shoal)'이 되어 유닛을 지휘하게 된다. 게임의 승리에 유닛이 필수적이며 유닛의 길을 열고 엄호하는 방식이다.
게임은 6월 17일 정식 출시되며 가격은 59,000원이다. 아직 한국어 미지원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정식 발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를 공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