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클래식을 접목한 온라인 리듬액션 게임이 등장했다.
과거 <댄스피버>를 개발했던 SNP엔터테인먼트는 27일 신작 리듬액션 게임 <크레이지 레인>(Krazy Rain, 가칭)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게임브리오 엔진을 사용한 <크레이지 레인>은 풀 3D 그래픽의 리듬액션 게임이다. 특히 ‘국악’과 ‘클래식’을 접목해 다양한 크로스오버 자작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SNP 측은 “현재 100곡 이상의 자작곡을 만들고 있으며, 1/3 이상이 국악을 접목한 곡”이라고 밝혔다.
<크레이지 레인>은 ‘화면에 떨어지는 노트를 타이밍에 맞춰 받아 친다’는 기본방식을 제외하고는, 기존의 음악 게임들과 차별화된 게임성을 선보일 전망이다. 스크린샷을 봐도 인터페이스와 스타일이 기존의 음악 게임들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크레이지 레인>은 오는 4월 이전에 첫 번째 클로즈 베타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테스트와는 별도로 다국어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는 ‘글로벌 서버’의 오픈도 함께 준비되고 있다.
한편, SNP엔터테인먼트는 최초의 국산 온라인 리듬액션 게임 <오투잼>(O2JAM)을 개발한 오투미디어의 창립자 송영일 대표가 지난 2006년에 설립한 개발사다.
지난 2007년 10월에 1차 테스트를 진행했던 SNP의 첫 게임 <댄스 피버>는 현재 <디-바이러스>(D-Virus)라는 이름으로 개편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상반기 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크레이지 레인>의 스크린샷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