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CESA(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는 올해 도쿄게임쇼(TGS 2009)를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TGS 2009 일정은 예전과 같이 처음 2일(24일·25일)은 비즈니스 데이, 26일·27일은 일반 공개일로 지정되었다. 올해의 테마는 ‘게임은 건강합니다(GAMEは、元気です)’로 결정되었다. CESA는 어떤 경우에도 게임은 세계 속에서 항상 밝고 즐거운 존재라는 것을 말하기 위해 올해의 테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CESA는 올해 세계적인 경제불황의 여파로 다수의 신규 유저들이 게임시장으로 유입되었다는 판단 하에 예전과는 달리 몇 가지 포인트를 콘셉트로 삼아 TGS 2009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런 방침에 따라 TGS 2009는 최첨단 정보가 모이는 장으로의 역할과 비즈니스에도 충실하면서 미디어, 관람객, 참가업체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라이트 유저와 신규 유저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 경제불황 속에서도 최대 관람객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ESA는 이를 위해 어드밴스 모바일&PC 코너을 만들고, 북미와 유럽으로 뉴스를 배포하는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콘솔게임 위주의 게임쇼였던 TGS가 어드밴스 모바일&PC 코너의 신설을 통해 PC 패키지와 온라인 게임(모바일 포함)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을 뜻한다.
매년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도쿄 게임쇼의 일반 공개일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