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의 대규모 오토(자동사냥 프로그램) 유저 단속이 이르면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이번 오토 유저 단속은 3월4일로 예정된 <아이온> 1.1 버전 업데이트와 맞물려 대규모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엔씨소프트는 지난 2월24일부터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 단속 강화에 대한 공지를 내보낸 상태다.
지난 25일부터는 오토 사용 사실이 명백할 경우 사전경고 없이 1차에 계정 영구제한 조치를 취하면서 본격적인 단속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기존에는 오토 이용 의심계정에 대해 소명절차를 거친 뒤에 계정 영구제한, 또는 임시 제한조치를 취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오토 유저 단속을 위한 시스템적인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엔씨는 지난 1월7일부터 자동사냥 신고에 따른 패널티 시스템을 추가하면서 조치를 강화한 바 있다.
지금까지 <아이온>의 오토유저 단속으로 영구 정지된 계정은 3개월 동안 13,000여 개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주에는 총 8,522 개의 계정을 단속해 이중 7,996개는 본인 재확인 절차, 526개의 계정은 영구정지 조치를 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