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태권도 선수가 <스트리트 파이터 4>를 연습에 사용한다고 밝혀 화제다.
유럽 태권도 선수권 동메달 리스트인 타이론 로빈슨은 최근 정신적인 훈련을 위해 <스트리트 파이터4>를 연습코스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그가 <스트리트 파이터 4>를 통해 기대하는 효과는 ‘근육의 반사속도와 운동신경을 올리는 것’이다.
영국 태권도 협회 업무성과 분석가 데스 블랙번은 “체력훈련을 보완하기 위해 남는 시간에는 격투게임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것은 그들의 주의력과 잠재적인 지각능력, 그리고 눈과 손의 반응속도를 올려준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물론 선수들은 자신의 모든 훈련을 따로 진행하고 있다. 게임은 절대로 신체적인 훈련을 대신할 수 없다”며 선수들의 <스트리트 파이터 4> 훈련(?)이 여가시간에만 진행된다고 밝혔다.
영국 올림픽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타이론 로빈슨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