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CD 프로젝트 레드]
CD 프로젝트 레드, 스튜디오 트리거, 그리고 넷플릭스가 곧 출시될 <사이버펑크 2077>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 <사이버펑크: EDGERUNNERS>를 발표했다. 시리즈는 2022년에 방영된다.
<사이버펑크: EDGERUNNERS>는 10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스탠드 얼론 애니메이션으로, 기술과 신체 개조에 집착하는 미래의 도시를 배경에서 진행되는 부랑아의 생존에 관한 이야기다. 모든 걸 다 잃어버릴 수 있는 상황에 부닥친 그는 사이버펑크로 알려진 무법자 용병, 엣지러너가 되어 생존하기로 결정한다.
비디오 게임 <사이버펑크 2077>를 제작하고 있는 CD 프로젝트 레드가 <위쳐 3: 와일드 헌트>와 <사이버펑크 2077> 제작에 참여했던 크리에이티브 팀을 동원하여 애니메이션을 프로듀싱한다. CD 프로젝트 레드 팀은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대한 작업을 2018년부터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트리거는 시리즈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서 자신들만의 생동감 넘치는 스타일로 사이버펑크의 세계를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다. 작품의 총괄 디렉터는 이마이시 히로유키 (그렌라간, 킬라킬, 프로메어)가 맡게 되며, 오오츠카 마사히코가 (그렌라간, 프로메어) 보조 디렉터를 맡는다.
또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는 와카바야시 히로미 (킬라킬), 캐릭터 디자이너에는 요시나리 요우 (리틀 위치 아카데미아, 비엔에이)와 카네코 유토 (리틀 위치 아카데미아), 각색에는 우사 요시키 (SSSS.그리드맨, 프로메어)와, 오오츠카 마사히코 (그렌라간, 킬라킬, 프로메어)가 함께한다. 시리즈 전용 음악 작곡은 야마오카 아키라 (사일런트 힐 시리즈)가 담당한다.
CD 프로젝트 레드의 스튜디오 헤드이자 <사이버펑크 2077> 디렉터인 아담 바도우스키(Adam Badowski)는 “사이버펑크의 세계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는 것을 발표할 수 있게 되어 흥분된다”고 말했다. “우리는 사이버펑크 장르의 모든 것들을 보고, 읽고, 플레이했다. 사이버펑크는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르로,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사이버펑크: EDGERUNNERS>는 사이버펑크 장르에 대한 우리의 러브레터이며 애니메이션의 형태로 전하는 우리의 이야기이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 트리거의 CEO, 오츠카 마사히코는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사이버펑크 2077>를 제작중인 CD 프로젝트 레드와 함께 작업하며, 사이버펑크 세계에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어 기쁘다. 이 세계관을 애니메이션으로 담는 것은 큰 도전이지만, 그 도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마이시 히로유키 디렉터 역시, “항상 사이버펑크 장르를 사랑해왔다. 하지만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CD 프로젝트 레드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고 있다. 게임과 애니메이션 팬 모두를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도전을 즐기고 있고, 어서 작품이 완성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기대감을 충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이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할것이다”라고 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