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시된 라이엇게임즈(이하 라이엇)의 FPS <발로란트>가 오늘(10일), PC방 미션 달성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4주간 진행될 이번 이벤트는 주차마다 특정 포인트를 달성하는 미션이 제공된다. 유저들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고,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다양한 스킨 등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지난달 출시된 <발로란트>는 6일 만에 PC방 점유율을 1.42%까지 끌어올리며 인기 순위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이는 신작 FPS가 출시되더라도 10위 안에 진입한 게임이 드물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케이스다.
문제는 <발로란트>가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이들은 <발로란트>가 빠르게 TOP 10 진입에 성공한 만큼,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발로란트> PC방 점유율은 좀처럼 1.5%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고, 순위 역시 9위권에 묶여있다.
이에 라이엇은 지난달 24일부터 <발로란트> 프리미엄 PC방에 '모든 요원을 사용할 수 있는 혜택'과 '추가 경험치 20%'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발로란트>의 PC방 점유율과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다. 라이엇이 다소 이른 시점에 <발로란트> 무료 스킨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유다.
10일부터 시작될 이번 이벤트는, 각 주 차별로 특정 포인트를 달성하면 보상이 주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저들은 각 라운드에서 승리할 때마다 10포인트를 획득하며, 파티플레이로 승리할 경우 2포인트를 추가 지급된다. 1, 3주 차 미션을 달성한 유저에게는 '10 레디어나이트 포인트', 2주 차는 '러쉬 불독', 4주 차에는 '갤러리아 클래식 스킨'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벤트 기간 중 첫 번째 경기를 끝내면 '갤러리아 버키 스킨'이 제공되며, 모든 주차의 미션을 빠짐없이 완료할 경우 '프리즘 오퍼레이터 스킨'도 지급된다. 이번 미션은 일반 모드, 경쟁전, 스파이크 돌격 모드에서 수행할 수 있다.
무료 요원 플레이와 추가 경험치 등 PC방 전용 혜택을 제공한 데 이어 대형 이벤트까지 진행하는 <발로란트>가 과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