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의 정기 구독 모델 'Xbox 게임 패스'를 구매해야 할 강력한 이유가 생겼다. 바로, '프로젝트 X클라우드'(이하 X클라우드)가 제공 서비스에 포함된다는 것.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최근 자사의 공식 블로그 채널 Xbox 와이어를 통해 Xbox 게임 패스 관련 추가 정보를 공개했다. 유저는 오는 9월부터 Xbox 게임 패스 얼티밋을 이용하면 추가 비용 없이 Xbox 게임 패스와 X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다.
# 이중 부담 없이 Xbox 게임 패스만 구매하면 모든 Xbox 을 플랫폼 제한 없이 이용 가능
X클라우드는 Xbox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 작년 10월부터 프리뷰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당시 MS는 미국, 유럽과 함께 한국을 프리뷰 국가로 선정했다. PC와 모바일 중심 유저가 많고, 5G 상용화를 빠르게 도입했다는 것이 한국을 선정한 이유.
X클라우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구글 스태디아, 지포스 나우 등과 비교했을 때 콘텐츠와 서비스 퀄리티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평가 받고 있다. PC와 모바일, 콘솔 등 여러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센터 역시 국내 위치해 입력 지연 역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최초 33개에서 시작한 X클라우드는 현재 100개 이상의 게임이 제공되고 있다. 모두 Xbox One 게임으로 이중에는 한국어화되어 국내 출시된 게임도 여럿 만날 수 있다. <검은사막>과 <테라> 등 MMORPG도 마찬가지.
현재 테스트 중인 X클라우드의 과금 정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다수 회사가 월정액 요금제로 진행하거나 진행할 계획을 밝히는 만큼 X클라우드도 이와 같은 요금제가 도입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X클라우드가 Xbox 게임 패스 얼티밋에 포함되면서 X클라우드의 별도 요금제 적용 가능성은 다소 낮아지게 됐다. 유저도 Xbox 게임 패스 얼티밋과 X클라우드 이중 과금을 할 필요 없이 Xbox 게임 패스 얼티밋만 구매하면 된다. Xbox 게임 패스 얼티밋은 월 16,700원에 제공된다.
현재 테스트 중인 X클라우드는 향후 Xbox 시리즈X가 출시되면 Xbox 시리즈X 타이틀을 비롯해 더 이전 플랫폼들의 게임도 모두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