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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발로란트’ 억울한 강등, 오류 때문이다?!

7월 21일 라이엇이 ‘발로란트’ 랭크 시스템 오류를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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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희(하라) 2020-07-21 13:36:05

“내가 강등당한 거? 오류 때문이야!” 

 

당신이 <발로란트>에서 최근에 이유 없는 강등을 당했다면, 실력이 아니라 오류 때문일지도 모른다. 라이엇게임즈가 7월 21일 <발로란트> 공식 계정에 “랭크 시스템이 ‘공격적으로’ 플레이어들을 강등시키는 오류가 있었고, 바로 수정했다”고 트윗했다. 라이엇에 따르면 이 문제는 일시적이었고, 보이는 랭크에만 영향을 미쳤다. 혹시 이런 문제로 강등을 겪었다면, 게임 한 판을 이기면 원상복귀된다.

 

 

이 조치는 유명 스트리머 ‘닌자’가 <발로란트> 랭크 시스템이 이상하다고 이야기한 지 한 시간 만이다. 닌자는 21일 오전 6시, 아래와 같이 말했다.

 

“다이아 2에서 높은 MMR로 게임에 승리했고, 불멸 3, 레디언트가 있는 팀과 매칭됐다. 
그러나 14대 12로 게임이 지자, 다이아 1로 강등됐다. 랭킹 시스템이 믿을 수 없을 만큼 이상하다.”

 

<발로란트>를 플레이하기로 유명한 미국 가수 조단 피셔는 라이엇의 트윗에 이렇게 답했다.

“다이아 3에서 다이아 1로 하루 만에 떨어졌는데, 그때 이후로 다이아 1을 벗어날 수 없다. 이 패치가 기대된다.”

 

이런 조단의 말에 한 유저는 “조단, 저는 4게임 만에 불멸 1에서 다이아 1이 됐어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발로란트> 랭크 시스템에 대한 논란은 최근에도 있었다. 7월 15일 레딧에서 한 유저가 ‘연승해도 랭크가 오르지 않는다’고 했던 게 시발점이다. 비슷한 상황을 겪은 유저들과 지금까지 랭크 올리기가 너무 쉬웠다는 유저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관련 기사: 바람 잘 날 없는 '발로란트', 경쟁전은 시끌, 담당자는 퇴사 

 

<발로란트> 리드 캐릭터 디자이너 ‘모렐로’ 라이언 스콧(Ryan Scott)은 이런 플레이어들의 질문에 ‘현재 발로란트 랭크 시스템 관리자가 퇴사해서, 당장 시스템 오류에 대해 답해줄 사람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