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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지 않으면 뺏긴다! 바람의 나라: 연, '신수쟁탈전' 업데이트

고구려와 부여 등 소속 국가별로 나뉘어 대규모 전쟁 펼친다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이형철(텐더) 2020-07-29 11:08:51

넥슨의 첫 번째 IP <바람의 나라>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MMORPG, <바람의 나라: 연>이 오늘(29일) 업데이트를 통해 '신수쟁탈전'을 선보인다. 신수쟁탈전은 <바람의 나라: 연> 쇼케이스부터 강조해왔던 RVR(Realm vs Realm) 콘텐츠로, 유저들은 고구려와 부여 등 소속 국가별로 나뉘어 전쟁을 펼치게 된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신수쟁탈전용 의상이다. 전장에 들어서면, 모든 유저의 복장이 고구려와 부여 고유 갑옷으로 바뀐다. 신수쟁탈전이 국가별로 32명씩 참가하는 대규모 전투인 만큼, 전투 복장을 통해 아군과 적의 소속 국가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준비한 셈이다.

 

신수쟁탈전은 맵 가운데 위치한 '신수'를 전장 끝으로 먼저 옮긴 국가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신수는 게이지에 따라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정해져 있으며, 일정 거리를 이동하면 게이지가 바닥나 석상으로 변한다. 이후 해당 석상을 파괴하면 다시 신수를 움직일 수 있다. 따라서 상대 국가 유저는 물론, 석상을 파괴하기 위한 눈치싸움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요소도 준비되어있다. 바로 전장에 배치된 '인면조'다. 인면조를 처리한 국가는 최대 마력을 증가시키는 버프를 받으며, 중첩 상황에 따라 받는 피해량도 감소한다. 특히 해당 버프를 5중첩까지 쌓을 수 있는 만큼,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투 상황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직업에 따른 역할 구분 역시 중요하다. 신수쟁탈전은 다수의 유저가 국가별로 나뉘어 벌이는 대규모 전쟁 콘텐츠다. 때문에 전방에서 적의 공격을 받아내는 전사, 후방 딜러를 처리하며 상대를 교란해야 하는 도적, 원거리에서 화력을 지원하는 주술사, 체력과 버프를 담당하는 도사 등 각 직업이 맡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만 승리할 수 있는 것이다.

 

신수쟁탈전에서 승리하면, 해당 국가의 모든 유저에게 적용되는 '신수의 축복' 버프를 획득하게 된다. 신수의 축복은 보스 몬스터에게 입히는 피해 10% 증가, 아이템 드랍률 10% 증가는 물론 필드 몬스터를 처치할 경우 '신수의 기운'과 '신수의 강력한 기운 조각'도 얻을 수 있다. 특히 신수의 기운을 모아 높은 능력치를 가진 '사신수 장신구'를 만들 수 있는 만큼 양 국가의 경쟁 구도가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바람의 나라: 연> 첫 번째 신수쟁탈전은 오늘(29일), 밤 9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