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영화 블러드레인 개봉. 성적은?

러프 2006-01-10 02:12:41

영화 <블러드레인>

 

뱀파이어를 주제로한 동명의 비디오게임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 <블러드레인>이 개봉 첫 주(1월 6일) 120만 달러의 개봉성적을 기록하며 네티즌의 성토를 자아내고 있다.

 

<터미네이터 3>에서 T-X 역을 맡은 크리스티나 로큰이 주연으로 등장하고 벤 킹슬리, 미셸로드리게즈 등 쟁쟁한 조연들이 출연하는 <블러드레인>은 동명의 게임을 기반으로 한 뱀파이어 소재의 공포액션영화.

 

이미 개봉전부터 비평가와 시사회 관람객들의 참혹한 평가를 받은 바 있는 영화 <블러드레인>은 이같은 실망스러운 개봉성적으로 헐리우드 영화제작비로는 비교적 저예산이라 할 수 있는 2천만 달러의 제작비 회수조차도 불투명하게 됐다.

 

국내에서는 일명 '우베볼 형님'으로 통하는 이 독일감독은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전범'에 가까운 인물로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그가 120억원을 들여 제작, 감독한 영화 <하우스 오브 데드>는 C급 공포물이라는 평과 함께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으며 <어둠 속의 나홀로> 역시 200억원의 제작비 중 절반도 회수하지 못한 채 극장에 걸리자마자 상영이 중단됐다.

 

우베볼 감독은 최근 코지마 감독의 명작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 역시 영화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