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없는 사람을 기절시켜 옷을 훔쳐 입는 무자비한(?) 대머리 암살자 ‘에이전트 47’이 VR로 돌아온다.
옷을 뺏기 위해선 인정사정없는 대머리 암살자
<히트맨 3>가 플레이스테이션 VR(이하 PS VR)을 지원한다.
3편으로 끝나지 않는다. 개발사 IO 인터렉티브는 “게임 출시와 동시에 PS VR 모드 제공 예정이며, <히트맨> 트릴로지도 PS VR로 선보이겠다”고 8월 7일 발표했다.
PS VR 지원 발표만으로 끝나지 않고 트레일러도 공개됐다. VR 플레이 트레일러는 소니가 진행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 행사에서 선보였다.
트레일러는 6월 공개된 <히트맨 3> 두바이 시네마틱 게임플레이 예고편을 1인칭 시점으로 재구성했다. 영상은 3인칭에서 맛볼 수 없는 1인칭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잘 담아냈다.
<히트맨> 시리즈는 대머리 암살자 에이전트 47이 되어 불가능한 암살 임무를 해결하는 게임이다. 자유도 높은 플레이, 화려한 그래픽, 생생한 오픈월드로 호평받는 시리즈다.
<히트맨 3>는 2020년 6월 진행된 소니 디지털 쇼케이스에서 발표됐다. 게임은 <히트맨> 트릴로지 ‘암살의 세계’ 3부작 마지막 작품이다. 주인공 에이전트 47, 그의 협조자 다이애나 번우드, 섀도우 클라이언트(Shadow Client)의 여정에 종지부를 찍을 예정이다.
<히트맨 2>에서 선보인 레거시 기능도 탑재된다. <히트맨 3>의 개선된 그래픽과 새로운 시스템으로 <히트맨>과 <히트맨 2>의 미션을 다시 플레이할 수 있다. PS VR 지원은 덤이다. 레거시 기능 활성화를 위해서 전작 혹은 별도 DLC가 필요하다
에피소드 업데이트를 기다려야 했던 <히트맨>과 달리, <히트맨 3>는 출시된 날부터 엔딩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은 2021년 1월 ▲PS5 ▲PS4 ▲Xbox 시리즈X ▲Xbox One ▲구글 스태디아 ▲PC로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