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세계 최초의 도시 연고제 기반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는 지난 8일 2020 정규시즌 MVP 후보 10인을 공식 발표하고 최종 MVP 선정을 위한 팬 투표에 돌입했다.
이날 공개된 MVP 후보자 10명 중 9명이 대한민국 국적의 선수로 구성되었다. 2018 시즌 초대 MVP ‘Jjonak’ 방성현에 이어 2년 만에 한국 선수가 MVP 영예를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2020 정규시즌 MVP는 지난해 MVP 후보 명단에서 찾을 수 없던 새로운 선수들로 구성됐다. 특히, 작년 컨텐더스 코리아에서 활약한 'Xzi' 정기효, ‘Yaki’ 김준기 등의 데뷔 시즌 약진은 '<오버워치> 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다.
소속팀 별로 봤을 때 필라델피아 퓨전, 샌프란시스코 쇼크, 상하이 드래곤즈, 광저우 차지에서 2명씩의 후보자를 각각 배출했다. 여기에 파리 이터널 및 플로리다 메이헴까지 올해 정규시즌 전체 순위표 최상단에 있는 팀들이다.
한편, 팬 투표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리그 팬이라면 누구나 오는 28일까지 트위터를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트위터에서 본인이 응원하는 선수의 배틀넷 이름 또는 트위터 계정을 #OWLMVP 해시태그와 함께 트윗하면 된다. 만약, 필라델피아 퓨전 소속 'Carpe' 이재혁을 지지하는 팬이라면 #OWLMVP Carpe 또는 #OWLMVP @carpe_ow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2020 정규시즌 MVP는 팬 투표 25%와 각 팀 제너럴 매니저, 감독, 리그 중계진 및 언론 투표 75% 비율로 결정된다. 수상자는 오는 9월 13일 예정된 포스트시즌 중계 방송 중 깜짝 발표될 예정이다.
정규시즌 MVP에 뽑힌 선수에게는 트로피, 상금 10만 달러(약 1억 2천만 원)와 함께 2021 시즌용 MVP 져지 패치를 수여한다.
한편, 팬들의 관심 속에 막을 내린 카운트다운 컵 플레이오프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상하이 드래곤즈가 각각 북미 및 아시아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다.
'<오버워치> 리그'의 모든 경기는 '<오버워치> 리그' 유튜브를 통해 한국어 생중계되며,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오버워치> 리그' 최신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 외에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