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밝힌 5G AR글래스에 게임 서비스도 적극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오늘(11일) 자사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 FC부문 5G서비스그룹 김준형 상무는 5G AR글래스에 현재 스마트폰으로 제공되는 모든 모바일 게임은 그대로 즐길 수 있어 별도의 버전을 내놓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향후 AR 전용 게임도 서비스를 할 수 있다.
회사가 서비스 중인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에 대해서도 대응한다고 밝혔다. 최근 지포스 나우는 오는 8월 24일부터 기존 LG유플러스 고객으로만 제공하던 서비스를 모든 유저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서비스가 확장된다고 밝힌 바 있다.
전 상무는 "지포스 나우가 터치도 지원되지만 경험상 컨트롤러로 많이 플레이를 하듯, 기존 서비스와 같이 5G AR글래스에서도 디스플레이에 지포스 나우를 띄워 놓고 컨트롤러로 이용할 수 있도록 UI가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5G AR글래스를 통해 향후 여러 게임이 론칭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준형 상무는 "5G AR글래스에서 차별화된 포인트를 강조하고, 또 많은 이용자가 기기를 접할 수 있도록 확산시켜 디바이스와 콘텐츠 모두 시장이 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