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체이스>와 <엘소드>, 그리고 신작 <파이터스 클럽>을 만든 KOG는 대구에 있습니다. 서울이 아닌 지방에 있어 주목을 덜 받는 경향이 있지만, KOG는 한국의 어떤 게임사와 비교해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디스이즈게임은 지난 3월 중순 KOG 취재를 위해 KTX에 몸을 실었습니다. 대구에서도 손꼽히는 번화가인 동성로 2가에 위치한 KOG 본사를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서울과 비교하자면 명동과 비슷한 대구 동성로 2가. KOG는 동성로의 중심에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KOG 본사가 있는 대구 교보빌딩입니다. 스위스의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했으며, KOG는 14층을 모두 쓰고 있습니다.
KOG 입구에 전시 되어있는 환영 메시지입니다. 일러스트는 모두 KOG가 만든 게임들의 주인공들로 채워져 있군요.
"들켰다" 디스이즈게임에서 온다는 소식에 KOG 관계자들이 사전에 대책회의(?)를 한 흔적이 있는 회의실입니다. '그랜드체이스 베트남 대박'이라는 문구도 눈에 띄네요. (사진의 주인공은 KOG의 이종원 대표이사입니다)
동성로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 좋은 카페테라스. 산뜻한 디자인이 눈에 띄네요.
카페 한쪽에는 직원들이 파격적인 가격에 마실 수 있는 음료수 자판기가 있습니다.
서울 및 해외의 다른 게임사들과 화상회의를 하기 위해 마련된 회의실. 디스이즈게임과 <엘소드> 개발팀이 화상 인터뷰를 했을 때 사용된 곳입니다. {more}
아무래도 화면을 통해 외부에 노출되는 장소이기 때문에 디자인과 소품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이 TV를 통해 화상회의를 진행합니다. 이곳에는 외부에서는 알 수 없는 비밀(?)이 하나 숨겨져 있는데요.
이렇게 TV 밑 서랍을 열면 온갖 종류의 게임기가 등장합니다. Xbox360, PS3, Wii... 게임큐브도 보이네요. 실제로 회의가 없을 때는 휴게실로 쓰인답니다.
사내 세미나 및 회의가 진행되는 장소입니다. 얼핏 보면 그냥 큰 회의실이지만...
가운데 칸막이를 치면 방이 두 개로 나누어집니다.
이 장소에서는 수시로 사내 세미나가 열립니다. 개발자들의 단합과 리더십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KOG 직원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미니 도서관. 다양한 게임 관련 서적과 만화책, 소설 등을 대여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에는 KOG에서 사내 세미나를 진행한 자료들도 보관되어 있습니다.
<엘소드>의 개발실. 빛을 적절하게 막아주는 나뭇잎 우산(?)도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KOG의 신작 <파이터스 클럽>의 개발실입니다. 게임과 관련된 각종 자료들이 눈길을 끄네요.
휴게실 겸 회의실로 쓰이는 장소입니다. 구석에는 아케이드 게임기도 있네요.
이곳은 <그랜드 체이스> 개발실입니다. 해외에 많이 진출한 게임답게 해외버전 포스터와 게임이 서비스되는 외국의 시간을 나타내는 시계 등이 많네요.
게임 개발사에 피규어가 빠지면 섭섭하겠죠? 각종 피규어를 모아놓은 공간입니다.
사내 통로에는 이와 같은 예술작품들이 다수 걸려 있습니다.
외부와 바로 연결 된 발코니 겸 휴식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