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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최고의 프로게이머들, 서울에서 격돌한다

서울시 ‘이스타즈(E-Stars) 서울 2009’ 출범식 개최

이터비아 2009-03-24 18:14:09

맞수 임요환과 홍진호의 임진록’, 그리고 서지수와 박정석의 성대결’이 성사됐다.

 

서울시는 24일 오전 서울시청 별관에서 국제 e스포츠 축제 ‘이스타즈(E-Stars) 서울 2009’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스타즈 서울은 오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무역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대회 종목으로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워크래프트3>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서든어택> <클럽오디션> 등의 국산 온라인게임이 선정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기존에 소홀히 대해 오던 산업 중 하나가 디지털 콘텐츠 산업이고, 그 중에서도 게임 산업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게임은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이번 행사가 잘 치뤄져 나라의 앞날을 만들어가는 효자 산업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카운터 스트라이크>와 <워크래프트3>의 아시아 대표와 유럽·미주 대표가 겨루는 ‘대륙간 컵’도 진행된다. 또 <서든어택> <클럽오디션>의 ‘아시아 챔피언십’과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윈디존(WindyZone) 울트라 랜파티’도 열린다.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 출전 선수 10명과 오세훈 시장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인기 프로게이머 10명이 출전하는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 대회의 대진표 추첨도 진행됐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다.

 

A조: 임요환, 오영종, 서지수, 박정석, 홍진호

B조: 마재윤, 최연성, 강민, 박용욱, 이윤열

 

이로써 ‘공군 ACE 출신 선수들의 맞대결’, ‘임요환-홍진호 라이벌전’, ‘서지수-박정석의 성대결’, ‘코치가 된 최연성-박용욱의 경기’ 등 흥미로운 대진이 형성됐다.

 

한국 e스포츠 10년을 돌아보는 취지로 마련된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는 조별 풀리그를 거쳐 4명이 최종 본선에 진출한다. 총상금은 4천만 원이며, 경기는 7월 1일부터 24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경기장과 SETEC 1관에서 진행된다. 본선과 결승전은 ‘이스타즈 서울 2009’ 행사에 맞춰 열린다.

 

한편, 윈디소프트 울트라 랜파티에서 거둔 모금액과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의 우승 상금 중에서 1천만 원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복지재단 일자리 플러스 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임요환 선수가 대표로 우승 상금 1천만 원을 일자리 창출기금에 기증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