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마구>가 2009년 한국 프로야구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가 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CJ인터넷이 프로야구 2009 시즌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확정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의 타이틀에 CJ인터넷이 서비스하는 ‘마구마구’가 들어가게 되었다.
CJ인터넷이 1년 스폰서 비용으로 지불한 금액은 지난해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였던 삼성전자가 낸 45억 원보다 약 10억 원 낮은 35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계약기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CJ인터넷과 KBO는 3년 계약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J인터넷과 KBO는 타이틀 스폰서 계약의 세부사항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아직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을 위해 미국에 있는 KBO 유영구 총재가 귀국하면 늦어도 3월 말에 정식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CJ인터넷은 최근 진행된 WBC 한국 대표팀의 단독 후원사로 참가해 “약 50억 원 이상의 <마구마구> 브랜드 노출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마구마구>를 개발한 애니파크 김홍규 대표는 “ 대표팀 헬멧에 <마구마구> 로고가 부착되어 공중파 중계 전파를 타면서 굉장히 큰 효과를 봤다. 특히 대표팀이 결승전까지 진출하면서 WBC 개막 이전과 비교해 동시접속자수도 2배 가까이 올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