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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테트리스의 아버지’ 한국에 온다

알렉세이 파지노프, 한게임 테트리스 논의하러 방한

이터비아 2009-03-27 14:44:59

세계적인 퍼즐 게임 <테트리스>를 개발한 테트리스의 아버지알렉세이 파지노프가 한국에 온다.

 

NHN의 한 관계자는 27일 <테트리스> 개발자이자 테트리스 컴퍼니의 설립자인 알렉세이 파지노프가 한국을 방문해 NHN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렉세이 파지노프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렉세이 파지노프는 오는 31일 한국에 와서 NHN을 방문해 한게임 <테트리스>의 서비스 현황과 개발에 대한 협의를 하고 이틀 뒤에 출국한다. 일정 중간에는 기자들과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다.

 

알렉세이 파지노프는 1985년 소련 모스크바 아카데미에 근무할 당시 고대 로마의 퍼즐 펜타미노’에서 영감을 얻어 일렉트로니카 60용으로 최초의 <테트리스>를 개발했다.

 

이후 알렉세이 파지노프는 16살의 해커 바딤 게라시모프에 의뢰해 ‘아카데미 소프트’라는 이름으로 PC 버전 <테트리스>를 출시했다. <테트리스>는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어 1989년 미국 소프트웨어 배급 협회 시상식 최초로 4개 부문을 석권했다.

 

<테트리스>는 아케이드 버전부터 휴대용 게임, 콘솔 게임, 모바일 게임 등 총 59개의 게임 플랫폼으로 이식됐다. 특히 닌텐도의 게임보이용 <테트리스>는 7천만 장 이상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PC 온라인과 모바일, 닌텐도DS용으로 나와 있다.

 

한편, 알렉세이 파지노프는 <테트리스>를 만든 뒤에도 <해트리스>, <클락웍스>, Xbox360 라이브 아케이드용 <헥식(HEXIC)>의 게임 디자인을 맡으며 계속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