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게임개발자회의 GDC 2009에서 개발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게임이 발표됐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게임 디벨로퍼 초이스 어워드(GDCA)에서 ‘올해의 게임상’은 <폴아웃3>에게 돌아갔다. <폴아웃3>는 최고 각본상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진정한 승자는 게임디자인, 데뷰, 혁신, 기술 등 4개 부문의 상을 휩쓴 <리틀빅 플래닛>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된 <풀아웃 3>는 최고각본상을 수상해 2관왕에 오르며 겨우 체면을 유지했다.
이밖에 비주얼 아트 부문은 <페르시아의 왕자>, 오디오 부문은 <데드스페이스>, 휴대용게임 부문은 <갓오브워 체인 오브 올림푸스>가 수상했다.
한편 <메탈기어 솔리드 4>를 개발한 코지마 히데오는 특별상인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한 <락밴드>를 개발한 하모닉스의 알렉스 리고퓰러스(Alex Rigopulos)와 에런 에고지(Eran Egozy)는 개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GDC 어워드는 매년 가장 혁신적인 게임을 선정하는 자리로 국제 게임개발자 협회(IGDA)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특히 수상작 선정을 개발자들이 직접 하기 때문에 ‘개발자들로부터 인정받은 게임’이라는 명예를 얻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