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베스파]
베스파는 오늘(28일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349억 원, 영업손실 113억 원, 당기순손실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의 80%를 해외에서 견인 중인 주력 게임 <킹스레이드>가 지속적으로 글로벌 이용자 유입폭을 확대하며 전 분기 대비 약 10%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다만, 신작 출시를 위한 개발비와 신사업 진출로 인한 일시적 투자 비용이 수반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하반기 베스파는 성수기 효과 및 대규모 챕터 업데이트 등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킹스레이드>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10월부터 일본과 한국의 주요 방송 플랫폼을 통해 <킹스레이드>의 TV 애니메이션 방영이 예정돼 있어 <킹스레이드>의 IP 가치가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 자회사 하이브가 개발한 모바일 퍼즐 게임 <어그레츠코: 월급쟁이의 역습>은 지난 7월 출시 직후 한국과 미국, 일본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급상승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7일 넷플릭스에서 방영하는 원작 애니메이션 ‘어그레시브 레츠코’ 시즌3와 자사 게임 간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신규 이용자 유입 및 이를 통한 가시적 성장이 전망된다.
베스파는 자회사 넥사이팅이 개발 중인 디펜스 RPG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중대형 신작들을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베스파 관계자는 “다양한 신작 준비와 신사업 투자 등 큰 폭의 성장을 위해 감행한 선제적 투자의 결과가 올해 하반기부터 결실을 맺기 시작할 것” 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특히 유수의 파트너사들과 공동 제작 중인 <킹스레이드>의 TV 애니메이션은 해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흥행한 IP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게 된다는 점에서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앞으로도 베스파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게임사가 될 것”이라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