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10층과 네오위즈타워 엑스엘게임즈 건물은 폐쇄됐다. 직원들은 재택 근무에 들어갔으며, 엑스엘게임즈는 전 직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스마일게이트 직원 한 명은 코로나19 무증상자로 순환 근무 중 18일과 19일, 26일과 27일에 판교 캠퍼스로 출근했다. 28일 검사를 받아 토요일인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직원들은 그날 오후께 회사로부터 해당 사실을 전달받았다. 당시 회사는 9월 1일 화요일까지만 재택 근무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스마일게이트 노동조합은 건물 내 스토브가 아닌 타 법인과도 접촉할 수 있다는 점, 쏠리드 직원은 다른 건물이지만 지원 부서이기 때문에 캠퍼스 출입이 잦다는 점 등을 들어 2주간 전사적 재택 근무를 시행할 것을 요청했다.
8월 31일, 스마일게이트는 지침을 강화해 캠퍼스 내 모든 법인들은 이번 주 재택 근무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쏠리드 건물은 2일 순환 출근에서 3일 순환 출근으로 강화했고, 기간 내 캠퍼스에 방문한 직원들에게는 전면 재택 근무를 결정했다. 노트북 등 업무 장비가 없는 직원에게는 택배로 물건을 보내줄 방침이다.
엑스엘게임즈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해 현재 전면 재택 근무에 돌입한 상황이다. 엑스엘게임즈는 전 직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네오위즈타워의 엑스엘게임즈 층은 폐쇄됐다. 같은 건물을 쓰는 네오위즈는 이미 재택 근무를 진행 중이었다.
이에 수백 명이 출입하는 판교의 대형 게임 업체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넥슨은 9월 1일부터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전사 재택 근무에 돌입한다. 3일 근무, 2일 재택 순환 근무보다 강화된 조치를 내린 것. NC도 오늘(31일) 오후, 9월 4일까지 전사 재택 근무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으며, 필수인력만 승인 하에 재택 근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8월 30일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는 248명을 기록, 확산세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