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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타이탄폴과 사펑2077이 만나면? SF 파쿠르 액션 ‘고스트러너’

신규 영상 공개 및 한정 베타 테스트 접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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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체리폭탄) 2020-09-01 18:01:34

<사이버펑크 2077>의 암울한 분위기와 <타이탄폴>의 시원한 파쿠르가 만났다.

 

사이버펑크 닌자 액션 게임 <고스트러너>가 그 주인공이다. <고스트러너>는 게임스컴 2019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하드코어 게이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암울하고 몽환적인 사이버펑크 세계 묘사 ▲빠르고 격렬한 전투 시스템 ▲짜릿하고 멈출 새 모르는 속도감 덕이다. 2020년 내 PC, PS4, Xbox One 플랫폼으로 출시 예정이다.​ ​

 

2020년이 끝나기까지 4개월도 안 남은 상황. 이에 개발사 원 모어 레벨, 3D렐름과 퍼블리셔 올인! 게임즈가 새 플레이 영상과 예고편, 그리고 베타 테스트 내용을 공개했다. 우선 아래는 8월 29일 IGN이 진행한 게임스컴 어섬 인디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신규 플레이 영상이다.

 


 

 

게임은 세계 멸망 대참사 후 인류 유일 보금자리가 된 거대 탑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다. 줄어든 자원으로 빈부격차와 약자멸시는 심해졌다. 사람의 가치는 태어날 때 받은 이식 수술로 결정된다. 주인공은 거대 탑의 지배자 키마스터(Keymaster)의 독재에 맞서 악화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 나서게 된다. 아포칼립스, 빈부격차, 독재, 거대 탑... 사이버펑크 세계관의 정석이다.

전반적인 그래픽 느낌도 익숙하다. 짙푸른 어둠으로 둘러싸인 마천루와 시선을 강탈하는 네온사인은 ​<사이버펑크 2077>과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를 연상케 한다.

게임플레이는 아슬아슬하지만 시원시원한 액션이 일품이다. 주인공은 ①파쿠르처럼 마천루 사이사이 놓여있는 전광판과 벽을 달려가며 ②​공중에서 시간을 멈춰 총알을 피하고 ③적을 일격에 반토막내며 진행하는 방식이다.

 

속도 유지와 지형 활용도 중요하다. 적은 플레이어 위치를 예측해 공격한다. 플레이어는 공격 한 방으로도 죽을 수 있다. 지형을 잘 활용하지 않으면 게임오버다. 지형지물을 잘 활용하려면 충분한 속도 유지도 필수다. 느린 속도로는 벽 사이를 건너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고스트러너>는 한정 베타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게임 공식 디스코드 채널에 가입한 뒤, 베타 응모 사이트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한정 베타 테스트는 9월 진행될 예정이다. ​

베타 테스트에는 게임스컴 2020에 등장한 콘텐츠가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게임플레이에서는 점멸(Blink), 보호막, 회전하는 전광판, 로봇 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월 진행된 데모 버전에는 마천루 사이에서 펼치는 파쿠르와 아슬아슬한 게임플레이 정도만 담겨 있었다.

<고스트러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9월 15일 PAX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