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은 만우절입니다. UFO를 봤다는 식상한 농담부터 자신의 회사가 돌아오는 어음을 막지 못하고 최종부도를 선언했다는 생생한(?) 뉴스까지 거짓말들이 쏟아지는 날이죠.
그렇다면 올해의 만우절 낚시왕은 누가 차지했을까요? 디스이즈게임에서 각 게임별 만우절 소식들을 모아봤습니다. 우선은 매년 성대한 장난을 펼쳐 주는 블리자드 편입니다. /(만우절에 한 명도 못 속여서 심통난) 한낮
■ 디아블로3 신규 직업 공개!
로어네이도는 학문, 지식을 뜻하는 로어(Lore)와 토네이도의 합성어로서 말 그대로 수많은 책들의 회오리를 날려 적을 공격하는 스킬입니다. 퀘스트볼트는 블리자드게임 특유의 퀘스트마크(느낌표)를 날리는 기술로 이에 맞은 적은 그 자리에 굳으며 머리 위에 퀘스트마크를 띄우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쉿은 주변의 적들을 모두 소멸시키는 광역기. 다만 사용 후에는 자신마저 죽는다는 사소한(?)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자동으로 북 비전을 시전, 던전 내에 있는 책들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방사형의 대화 트리(Radial Dialogue Tree)를 통해 NPC와 보다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bodo/20090401ahn01.wmv#]]
※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시작됩니다.
■ WoW, 댄스배틀 시스템 전격 도입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아예 각 국가별로 다른 뻥(…)을 준비했습니다. 우선 본고장 미국에서는 댄스배틀 시스템이 추가됐습니다.
[[#/bodo/20090401ahn03.wmv#]]
※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시작됩니다.
유저는 최대 8인까지 팀(Crew)을 맺어서 댄스배틀을 벌일 수 있고, 랭킹시스템도 지원됩니다. 승리를 통해 얻은 점수는 빠른 탈것과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고요. 각 팀의 구성원이나 전적을 확인할 수 있는 전투정보실도 지원됩니다.
댄스배틀을 위한 독립된 스테이지도 존재하며 각 팀별 복장까지 맞출 수 있습니다. 착용한 복장에 따라 보너스 효과도 있다고 하는군요. 더불어 팀이 아닌 유저 간의 1:1 댄스배틀도 지원됩니다. 언제 어디서나 댄스배틀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뽐내 보세요.
댄스배틀을 위한 특별 스테이지.
모은 포인트로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댄스배틀의 인터페이스 화면. '드루크루'와 '오그리모던'의 치열한 배틀이 진행 중.
■ WoW, 이제 탈것도 커스터마이징 시대!
유럽에서는 <WoW>에서 고유한 탈것을 만들 수 있는 탈것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공개됐습니다. 각 대도시에 위치한 재즈버(Zazzber)나 그의 조수의 공장에서 자신의 탈것을 개조할 수 있습니다.
안장이나 추가날개 등의 외관은 물론 400%터보 같은 기능성 개조나 오디오시스템, 냉장고, 전조등 교체 등 다양한 부가적인 개조도 누릴 수 있습니다. 물론 기계공학이 아닌 생물형 탈 것에도 달아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와 관련된 업적(Pimp My Mount!)까지 추가될 예정입니다.
■ WoW, 이벤트로 등장한 놈놈놈?
국내 <WoW>는 노스렌드의 정예 NPC에게 받는 숨겨진 퀘스트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퀘스트는 각각 아칸-차와 오덴-모, 오라이-도라는 노움에게 받을 수 있으며 보상으로는 ‘장인의 장총과 말고삐’, ‘최신유행 헤어스타일과 사악한 어둠의 망토’, ‘3미터 방수 잠수모자와 먼지 묻은 덜덜이’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스타크래프트2, 테란 최종병기 등장?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테란의 최종병기 ‘테라트론’이 공개됐습니다. 테라트론은 커맨드센터와 팩토리, 배럭 등 건물들이 합체해 만들어진 테란 최강의 유닛입니다. 압도적인 크기답게 맷집이 뛰어나고 미사일부터 근접공격까지 다양한 공격을 함께 퍼부을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강한 유닛,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직접 확인해 보시죠. 참고로 테라트론의 설명에는 ‘합체에는 사자가 필요하지 않다’는 말이 적혀있습니다. 이게 무엇을 뜻하는지는 독자분들의 상상에 맡깁니다.
[[#/bodo/20090401ahn02.wmv#]]
※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