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일반 휴대폰에서도 아이폰과 동일한 오픈마켓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일반인과 개발자 1천 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앱스토어 사업 정책 발표회를 개최했다.
SK텔레콤의 앱스토어 서비스는 플랫폼이 SK텔레콤 단말기이고, 개발환경이 윈도우 기반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애플의 아이폰 앱스토어와 동일한 방식이다.
컨텐츠 판매 가격도 개발자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수익은 개발자와 SK텔레콤이 컨텐츠 판매금액을 일정 비율로 나누게 된다.
휴대폰 이용자는 신용카드와 휴대폰 요금합산 등의 다양한 결제 방식으로 컨텐츠를 구입할 수 있다. 구입 방법도 지금처럼 모바일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웹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해서 휴대폰으로 옮기면 된다.
SK텔레콤은 향후 개발자 경진대회 형식을 빌어 우수 컨텐츠를 확보하고 포럼 및 개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앱스토어 개발자는 회원등록 및 연회비 입금 후 컨텐츠를 판매할 자격을 얻게 된다.
이렇게 확보된 컨텐츠는 6월말 베타 서비스를 거쳐 9월부터 상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