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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위메이드가 사옥 한 면을 '미르4' 모델 서예지로 장식한 이유

미르4, '미르의 전설2' 세계관 계승... 유저 기대감 높다

이형철(텐더) 2020-09-15 18:15:47

위메이드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미르4>가 정식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미르4>가 지난 11일 시작한 사전예약을 통해 30만 명 이상의 유저를 모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자, 오늘(15일) 자사 사옥 한 면을 <미르4> 광고에 등장한 배우 서예지로 장식했다

 

판교 사옥 외부 한 면을 미르4로 장식한 위메이드

 

 

<미르4>는 위메이드의 간판 게임으로 꼽히는 <미르의 전설2>와 연결되어 있다. 2000년 출시된 <미르의 전설2>는 동양적 정서를 바탕으로 방대한 오픈 필드와 공성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으며, 3D 렌더링한 그래픽을 다시 2D로 변환하는 작업을 통해 많은 유저의 호평을 받았다.

 

때문에 <미르의 전설2> 세계관을 계승한 <미르4>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도 높다. 

 

앞서 말했듯 <미르4>는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사흘 만에 30만 명의 유저를 불러모았다. 같은 날 공개된 '<미르4> 매니페스토 영상' 또한 나흘 만에 조회수 37만을 돌파했다. 새로운 미르 시리즈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이 수치로도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위메이드 역시 이러한 분위기를 인지하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자사 사옥 외부 한 면을 <미르4> 이미지로 꾸미며 적극적인 브랜딩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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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4>​는 '비천왕국'과 '사북왕국'으로 양분된 미르 대륙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유저는 전사, 술사, 도사, 무사 중 하나를 골라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직업별로 10개 이상의 고유 스킬들이 준비되어있는 만큼, 직업별 개성 역시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미르4>는 성장과 전투에 집중했던 기존 모바일 MMORPG와 달리 사냥, 채집, 채광 등 성장과 경제적 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는 물론 정치, 경제, 사회 시스템을 통해 높은 자유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르4>는 지난 11일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신청자 전원에게 한정판 '비천왕국의 신비로운 반지'를 지급할 예정이다. <미르4>는 올해 하반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