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게임천국4>로 모바일게임 최초로 시리즈 1000만 다운로드 시대를 열겠다.”
컴투스의 박지영 대표이사(오른쪽 사진)는 23일 서울 가산동에서 개최된 ‘미니게임천국4 미디어 발표회’ 인사말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미니게임천국4>는 컴투스에서 개발한 인기 모바일게임 시리즈인 <미니게임천국>의 4번째 작품이다. 지난 해 10월 발매된 <미니게임천국3>에 이어 1년 6개월 만에 출시되는 신작으로, SKT 및 KTF, LGT 등 이동 통신사 3사를 통해 오는 4월 29일에 발매될 예정이다.
박지영 대표는 “전작인 <미니게임천국3>는 출시 후 약 1달 반 만에 다운로드 수 100만을 돌파했다. 모바일게임 역사상 최고의 기록인 하루 8만 5,000 다운로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미니게임천국4>가 3편의 기록들을 충분히 깰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앞으로 163만 개만 더 판매하면 <미니게임천국> 시리즈는 모바일게임 최초로 1000만 다운로드 시대를 열게 된다. 모바일게임이 온라인게임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역대 <미니게임천국> 시리즈의 판매량.
■ <미니게임천국4>, 시리즈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했다
<미니게임천국4>는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원 버튼 플레이’, ‘다양한 게임’, ‘단순하지만 큰 재미’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오직 버튼 하나만으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으며, ‘당겨당겨’, ‘맞혀맞혀’, ‘뛰어뛰어’ 등. 총 9가지의 다양한 미니게임이 포함된다.
유저들은 40명이 넘는 컴투스의 인기 캐릭터들을 선택해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전작의 2배가 넘는 80여 개의 아이템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새로운 시스템인 ‘가면’을 통해 캐릭터들의 얼굴을 자유롭게 꾸며 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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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게임 천국4의 플레이 영상
(재생버튼을 누르면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컴투스, 앱스토어 시장 공략 가속화
컴투스는 이번 발표회에서 자사의 해외 진출 현황 및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며, 2009년 해외 매출액 목표를 49억 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현재 미국 LA 및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까지 모두 3곳의 해외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디즈니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사의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해외에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 앱스토어(App Store)를 통한 세계 시장 공략도 계속 진행한다.
컴투스의 강희원 차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5개의 게임을 선보였다. 이 중 <페노아 전기> 같은 경우에는 유료 RPG 중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게임을 선보일 것이며, 구체적으로 2009년에만 10개의 게임을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박지영 대표이사는 “현재 앱스토어에서의 매출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되는지 밝히기는 힘들다. 하지만 매출을 보고 확실히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시장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고 해외 공략에도 힘을 쏟을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