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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개발사 정체 감춘 ‘애국’ FPS 게임 화제

애국 FPS 게임 표방 ‘패트리어트 온라인’ 테스트 중

현남일(깨쓰통) 2009-04-23 19:27:03

이름을 빼고는 개발사 정보가 전혀 공개되지 않은 온라인 FPS 게임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게임은 개발사에 대한 정보는 감춘 채, 국가가 있어야 게임도 있다, 애국 FPS 같은 애국심을 자극하는 슬로건을 내건 점과 <카운터 스트라이크>와 흡사한 UI(유저 인터페이스) 등으로 인해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논란의 주인공은 현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테스트를 진행중인 <패트리어트 온라인>이다. (Patriot Online, www.patriotonline.co.kr) 홈페이지 게시판을 보면 올해 초에도 일종의 서비스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게임은, 지난 21일부터 한 게임웹진에 광고가 게재되고, 오늘 오후(23일) 게임정보 사이트에 관련 게시물이 오르면서 급격히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패트리어트 온라인 개발사에서 만든 이 게임은 대한민국 군인과 북한군인, 테러리스트 등이 등장하는 현대전 배경의 3D FPS 게임이다. ‘독도, ‘북한잠수함’ 등 5가지 맵이 등장하며, 게임모드로는 데스매치를 지원한다. 현재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랭킹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게임의 개발사라는 패트리어트 온라인 개발사’는 등록된 법인명이 아니다. 또한 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심의정보는 어디에서도 확인할 수 없다.

 

이 게임의 홈페이지에는 현재 애국일보, 애국 게시판, 애국갤러리 같은 주제의 게시판이 운영되고 있다.

 

이 회사와 관계된 한 인물은 디스이즈게임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구체적인 정보를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패트리어트 온라인 개발사에서는 최근, 회원수 15만 명의 FPS 게임 커뮤니티 FMF(에펨포)와 파트너쉽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패트리어트 온라인> 플레이 영상

 

[[#/bodo/20090423ahn01.w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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