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올해 최고 e스포츠 대학’ 타이틀을 두고 승부를 겨룰 결선 진출 대학교가 최종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2020 e스포츠 대학리그’가 지난 27일 한 달 간의 본선 일정을 마치고, 결선 진출 대학 선발을 완료했다.
‘2020 e스포츠 대학리그’는 9월 한 달 동안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배틀그라운드>(이하 PUBG) 두 종목으로, 전국 30개 대학 대표팀이 매주 권역별로 온라인을 통해 대회를 치렀다.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수도권 ▲영남권 ▲호남·제주권 ▲충청·강원권 각 권역별 참가 팀 비율에 따라 시드권이 배정돼 전국 결선 대학이 결정됐다.
<LoL> 종목은 경북대, 광운대, 부산대, 전남과학대, 중앙대, 충북대, 한신대, 카이스트 총 8개 대학이 결선에 올랐으며, <PUBG>는 가천대, 건국대(글로컬) , 건양대, 경주대, 동아대, 백석대, 부산대, 서울시립대, 영남대, 전남과학대, 중앙대, 충남대, 한신대, 한양대, 호남대, 홍익대 총 16개 대학이 진출했다. 특히, 5개 대학은 두 종목 모두 결선에 진출하면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다.
최종 선발된 팀들은 오는 11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진행되는 대학리그 결선에 참가하게 된다. <LoL>은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PUBG>는 16개 팀이 참여하여 3라운드가 진행된다. 각 종목별 우승 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및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며, 총 상금은 2,560만 원이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결선 또한 온라인으로 치러질 계획이다.
e스포츠 대학리그 운영에 참여하는 ‘e-유니언즈’도 선발을 마쳤다. e-유니언즈는 e스포츠 대학리그의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으로, 140여 명의 지원하면서 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 중 현장운영 10명, 중계 2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교육과정을 거쳐 결선 운영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2020 e스포츠 대학리그’는 처음 열리는 전국 단위 대학 e스포츠 리그로서, 대학 e스포츠 활성화를 바탕으로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와 e스포츠 산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추진되는 지역을 거점으로 삼음으로써 전국 e스포츠 균형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