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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리차드 게리엇, 엔씨 상대로 300억 소송 제기

엔씨 “스톡옵션 관련 내용이며 법적으로 대응할 것”

정우철(음마교주) 2009-05-06 16:31:22

리차드 게리엇이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300억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게임웹진 코타쿠(kotaku)는 리차드게리엇이 오늘(현지시간 5)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미국 텍사스 서부지방 법원에 2,400만 달러(약 300억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리차드 게리엇은 사기혐의’로 엔씨소프트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는 정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엔씨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소송이 제기된 사실을 확인했다. 스톡옵션에 관한 소송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우리도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게리엇과 리차드 게리엇 형제는 <아이온>의 상용화 성공으로 엔씨소프트 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자 지난 2월 스톡옵션으로 받았던 주식 40만 주를 팔아 120억 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바 있다.

 

한편, 지난 해 꿈에 그리던 우주여행을 마친 리차드 게리엇은 영국 BBC 기고문을 통해 “새로운 중세 판타지 온라인게임을 만들고 싶었으며, 조만간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차기작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