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를 플레이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다. 베타테스트가 북미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통합계정 사이트 ‘배틀넷 2.0’ 홈페이지(www.battle.net)에서 북미 지역 베타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베타테스트 참가 희망자는 ‘배틀넷 2.0’에 접속해 신청 양식을 작성하면 된다. 베타 프로필 설정 과정에서 자신의 PC 사양을 입력해야 하며, 본인의 배틀넷 2.0 통합계정에 블리자드 게임이 한 개 이상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지난 해 열린 블리즈컨 2008에서 베타 코드를 받은 참가자들은 별도의 등록 사이트를 이용해 <스타크래프트2>의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WWI 2008 당시 배포한 베타 코드는 <스타크래프트2>의 유럽 지역 테스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2> 베타테스터 모집에 응모한 유저는 이후 선발과정을 거쳐 ‘배틀넷 2.0’에 등록된 자신의 이메일 계정으로 당첨 여부를 받아 볼 수 있다. 국내에서도 머지않아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지가 나오고 나서 베타테스터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의 베타테스트를 북미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다. 이후 유럽, 아시아 등 다른 지역의 테스트가 순차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베타테스트를 지역별로 시작하는 이유에 대해 “각 지역에서 테스트 기반을 구축하고 설정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 번에 하나의 지역에서 <스타크래프트2>의 테스트와 배틀넷의 설정을 진행하는 것이 개발 측면에서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