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합성 아니야?”
블리자드 공식 샵에서 판매 중인 <오버워치> 리그 굿즈의 ‘처참한’ 퀄리티가 국내 팬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문제의 굿즈는 회색 맨투맨 제품으로, 오버워치 프로팀인 서울 다이너스티, 뉴욕 엑셀시어, 플로리다 메이헴, 런던 스핏파이어 등 팀명이 우리말로 적혀있다.
제품에 사용된 한글 폰트가 한국인의 시각에 우스울 정도로 퀄리티가 낮은 탓에 국내 유저들은 경악하고 있다. ‘디자인적 고의’인지는 알 수 없으나 폰트의 상하 배치나 띄어쓰기가 제멋대로라는 사실도 충격적이다.
국내 커뮤니티에서 해당 제품 사진이 확산하자 유저들은 합성이 아닌 실제 사진이라는 사실을 도무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오버워치> 리그 공식 스토어에서 실제 판매 중인 상품으로 확인됐다.
제품 정가는 64.99달러(약 7만 4,000원)이며, 10월 12일 현재는 할인이 적용돼 26달러(약 2만 9,000원)에 판매 중이다.
이런 폰트와 디자인은 한글 활자체에 대한 굿즈 제작팀의 이해도가 낮아 발생한 문제로 추정된다. 영문이 사용된 다른 제품 디자인 퀄리티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